FJELLSE침대프레임, 소나무
LURÖY
침대갈빗살
사진으로도 크고, 실제로도 사람 키만큼 크다. 2m 길이는 확실했다.
설명서에는 그림만 있고 글자가 하나도 없엇는데..
처음엔 그림만 보고 따라하는게 이상하다고 생각햇으나.
하다보면서 따라하는게 나쁘지 않았다..
그런데 재료중에 저 나사를 돌리는것은...
별다른 생각없이 저것'만' 사용해야하는 줄 생각하고..
열심히 돌리느라고 손가락이 나가는줄 알았다..
하나 둘씩 완성되가기 시작하고..
가장 길다란 부분을 해결할땐, 혼자서 해야하는 처지라
뭘 받쳐놓고 할지 고민했으나..
아령이 대박이었다..
높이가 얼추 딱 맞기에 오히려 어이 없엇지...
그리고 밑에서 위로 올리는 고정키?를 올릴떄도
손가락이 번거로웠으나
드라이버를 분리시켜서 세우니 딱 맞았다..
완성은 했으나
조립 침대는 처음 써보기에
이게 끝인가 싶어 도대체 어떻게 매트리스를 올리는건지
한 3번은 매트리스를 저 위에 올려보며 발악을 했다..
결국 안되어 검색을 해보니..
갈빗살...이라니..!
(결국 이날은 혼자서 고기를 구워먹엇다!)
하필이면 금요일이엇기에 그 다음주까지 기다릴수가 없어..
결국 이케아 광명점을 찾아갔다...
뭐 굳이 안가도 되지만 구경차에...
사진은 없으나 사람이 매우 많고
줄도 30분은 걸렷는데..
사람들 짐을 보면 무슨 산더미처럼 쌓고 가는데..
도대체 뭘 사는걸까..
갈빗살 하나 사기 위한 여정이란..
처음 줄 서고 갈빗살에 아무런 포장도 없고 뭔가 이상해서..
다시 되돌아와서 직원에게
'이 상태로 가져가는게 맞는지?'
물어보고
'맞다'
라는 말을 듣고 다시 줄을 섰으니 원..
갈빗살은 그냥 검은 줄만 끊으면 되었다..
괜히 각 연결된 선을 끊을 뻔했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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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찌되었든 푹신푹신한 침대는 아니지만
침대가 생겻으므로 뭔가 흐믓한 기분이 드는건 사실이다.
그리고 만들면서 뭔가 애착도 생기고..
침대들 보면서 각양각색의 침대들이 많던데..
쓴지 3일정도인데 나름 괜찮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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